인생투자/미국 주식 투자

미국 주식 배당금으로 티끌 모으기 (Feat. ETF)

AnsanTiger 2019. 10. 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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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티스토리에 처음 포스팅한 "2019년 10월 미국 주식 내역 Upload" 게시글인데요,

 

 

2019년 10월 미국주식 내역 Upload

안녕하세요, 주식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진 대학생입니다! 저는 19년 6월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했는데요, 주기적으로 거래 일지와 투자한 종목에 관한 정보를 종합해서 기록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티스토리 글..

ordlog.tistory.com

https://ordlog.tistory.com/2

 

위 게시글의 상단 거래 일지 표를 보시면 30만 원도 투자하지 않았고, 주식을 몇 개 사지도 않았는데 뜬금없이 '배당금'을 받았다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사실 주식 활동을 처음 해보는 것이고, 아직 관련된 개념을 많이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문자로 "배당금이 입금되었습니다"라는 알림을 받고 나서야 저도 배당금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내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90702~191001 배당금 내역
190702~191001 배당금 차트

19년 7월부터 10월까지 받은 배당금은 총 1.48$이고, 수수료는 0.21$입니다.

191017 기준 환율에 따르면 대략 1,745 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INVESCO SHIPPING에서는 벌써 2번 배당금을 수령했는데요, 0.22$에서 0.03$로 배당금이 폭락했습니다.

 

SEA 3개월 단위 배당금 지급 내역 및 배당성장률

그런데 배당성장률이 무려 5601.78%... 아는 게 없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위에 나온 금액을 살펴보면 0.0039$부터 0.4263$까지 배당금이 폭넓게 분포하고 있는데 해외 ETF 종목 상세에서 카테고리 기준 순위를 보니 투자 기간을 1개월 이하로 잡아야 그나마 쓸만하고, 6개월이 넘어가면 오히려 손해인 듯합니다.

주가는 10.83% 상승한 상태라서 그냥 적당히 매도하면 좋을 듯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처음 말했다시피 배당금이라는 것을 모르고 산업분야별로 하나씩 주식을 사보는 체험(?)을 하는 중이었기 때문에 위 내용은 어떻게 보면 소 뒷걸음치다 쥐 잡는 격으로 운 좋게 얻어걸린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소소한 배당수익의 행복을 느껴버린 나머지, 이왕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거라면 주식을 살 때 매월 배당을 주는 주식을 사자는 마음이 생겨 버렸습니다.

 

그렇게 배당과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다가 'ETF'라는 새로운 개념을 알게 되었습니다.

 

ETF(Exchange Traded Fund)란 무엇일까요?

ETF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
(*
일반 주식형 펀드와 달리 
KOSPI 200 등 시장 지수의 수익률을 그대로 쫓아가도록 구성한 펀드)

출처 : 네이버 시사경제용어사전

조금 더 자세히 말해보자면,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을 고르는데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펀드 투자의 장점과, 언제든지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찾아보았는데, 자세한 설명은 HTS를 이용하시는 게 편할 듯합니다ㅎㅎ

1.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DIA) : 변동성이 적은 Value stock(가치주) 위주의 ETF

2. INVESCO S&P 500 HIGH DIVIDED LOW VOLAT (SPHD) : 저변동성 미국 중대형주 ETF

3. Vanguard Long-Term Corporate Bond (VCLT) : 신용등급 우수 대기업의 Corporate Bond(회사채) ETF

4. 20+ Year Treasury Bond (TLT) : 20년 이상 장기 미국 국채 거래 ETF etc.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SPHD ETF 1주를 구매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대략 42$, 배당률은 4.11%이면서 매월 지급하는 형태입니다.

만약 주가가 유지되고 배당률도 유지된다고 가정한다면, 한 달에 수수료 제외 약 1.5$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배당금만으로 매월 1개의 주식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시기는 언제 찾아올까요?

매 달 1주를 구매한다고 가정하고, 42$를 1.5$로 나누어보면 28이 나옵니다.

19년 10월에 1주를 구매했으니 28개월 후면 2022년 2월,,, 이네요.

 

하루빨리 꾸준히 투자 경험을 쌓고, 금액도 점차 늘려가면서 배당금뿐만 아니라 주가 상승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습니다.

 

오늘은 여기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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